원래는 거실에서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아기가 태어남에 따라 거실에서 아이맥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 거실에서 사용 시 키보드 소음 및 아이가 손을 대기 때문에 사용 전/후 치워야 하는 점 )
그래서 집에서 냉장고 및 드레스 룸으로 사용 중인 방에 90cm 공간이 남길래 거기에 작업실을 꾸며보았다.
그냥 아이맥을 사용해도 되었지만 27인보다 더 큰 모니터를 사용하고 싶어서 아이맥을 처분 후 LG 32UD99를 구입했다.
32UD99는 USB-C로 연결 시 USB 허브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고
다양한 기기를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었으나, USB-C 출력을 지원하는 기기에 제한되어 활용성이 떨어졌다.

결국 KVM을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 차라리 32UD99 보다 저가 라인의 4K 32인치를 구매하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ㅜㅜ )
KVM에 대해서 알아보니 저렴한 가격에 4K 60Hz를 지원하는 KVM은 NEXT-7204KVM-4K 모델 뿐인 것 같았다.
국내 가격은 115,000원 정도에 배송비 2,500원 정도 한다.


근데 이 모델과 동일한 Tesla smart의 상품이 알리에서는 배송비 포함 89불에 구매 가능했다. ( 상품값 85.9 + 배송비 + 5.36 - 셀러쿠폰 2 ) 


또한, USB와 HDMI 일체형의 1.5m 케이블도 개당 5불에 판매해서 4개를 같이 구입했다. ( 셀러에게 해당 케이블이 4K 60Hz 지원하는지 확인 )


3/10(일) 구매해서 3/20(수)에 배송받았으니 배송도 빠른편
물건 도착 후 바로 집에서 설치해보았다.


리모컨에 건전기는 포함이 안되어 있어 CR2025 규격의 건전지 구매가 필요하다. 다이소에서 2개 천원에 구입


아래의 PC들을 KVM에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1. 내가 메인으로 사용 중인 해킨토시
2. 내가 원격으로 사용하는 윈도우 PC (NUC8i7BEH)
3. 와이프가 원격으로 사용하는 윈도우 PC ( LG 노트북 )
4. 와이프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맥북 프로

문제는 NUC만 KVM을 통해서 모니터 출력이 되지 않았다.. 
모니터 직결 시 출력 확인하고 KVM 포트도 바꿔보고, 케이블도 바꿔보았으나 모두 실패
결국 NUC는 포기하고 다른 노트북에 원격으로 사용할 윈도우 PC를 설정했다. (NUC는 방출 예정.. ㅜ)

연결은 아래의 Diagram 참고하면 되는데 나의 경우 트랙패드2를 USB로 연결해서 각 맥북에 연결될 때 마다 자동으로 연결되게 하고 있다.
문제는 키보드/마우스 포트에 트랙패드2를 연결하면 맥에서 트랙패드로 인식하지 못 하고 일반적인 마우스로 인식한다.
아마 KVM에서 공용 키보드/마우스로 인식되도록 별도의 작업을 하는 듯
결국 키보드/마우스 포트에는 키보드와 일반 마우스를 연결하고 옆의 USB 2.0 포트에 트랙패드2를 연결해서 해결했다.


4K 60Hz도 제대로 지원한다.


각 PC간에 연결을 변경하는 방법은 총 4가지가 있다.
1. IR Remote

2. 본체의 Select 버튼

3. Fast Switching

4. Hot key 컨트롤


이제는 와이프와 내가 각자 PC를 사용할 때 편하게 자신의 PC를 선택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편리하다. ( 와이프는 이런 것도 있었냐며 무척 신기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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